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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다 ④] 지금, 여기의 민주주의 — 당신의 한 표가 역사를 바꾼다

by fondest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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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다.
헌법은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대통령은 국민의 손으로 선출된다.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고, 시민은 의견을 낼 수 있다. 모든 것이 민주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단지 헌법의 한 줄로, 제도의 유무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살아 있는 일상의 태도이며, 시민이 스스로 책임지는 삶의 방식이다.


선거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선거가 다가오면 많은 사람은 피곤하다고 말한다. “정치 혐오”라는 말이 일상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외면하는 그 순간, 누군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가져간다.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는, 관심 있는 사람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절정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우리는 투표를 통해 권력을 위임하고, 이후 그 권력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감시해야 한다.
투표는 민주주의의 최소 단위일 뿐,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


“내 한 표가 뭘 바꾸겠어?”라는 생각

그렇다. 한 표가 세상을 바꾸진 않는다.
하지만 세상을 바꿨던 모든 순간은 그 한 표를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결과였다.
4.19, 6월 항쟁, 촛불집회까지… 모두가 “나 하나쯤”을 넘어서 모였을 때 변화는 시작됐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여전히 투표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있다.
우리가 가진 권리는 누군가에겐 아직 오지 않은 꿈일 수 있다.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방법

  • 뉴스를 비판적으로 읽기
  • 소수자와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기
  • 거리의 시위나 목소리를 ‘다른 관점’으로 존중하기
  • 토론과 대화에서 ‘상대의 입장’을 들어보기
  • 그리고… 투표하기

이 모든 것이 민주주의다.
우리는 단지 법과 제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과 태도 속에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고 있는 시민이다.


민주주의는 ‘완성형’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구조물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고, 다듬어야 하는 끝없는 공사 중인 건축물이다.
그리고 그 건축가는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인 우리 자신이다.


🟡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다" 시리즈는 단지 과거를 돌아보는 기록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를 다시 바라보고,
다음 세대에게 어떤 민주주의를 물려줄 것인가를 질문하는 시도
다.

이 시리즈가 누군가에겐 작은 생각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민주주의를 다시 쓰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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